본문 바로가기

장편소설 <노란 잠수함> - 이재량 | ‘인생은 한 방! 그 빛나는 한순간을 찾아가는 수상한 동행’ | 한국소설 모험소설 성장소설 추천

by 감다이 rkaekdl 2023. 6. 26.
728x90

* 이재량 작가의 장편소설 <노란 잠수함>을 읽고 느낀 주관적인 감상평이 담겨있습니다.

그저 제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추천하고 기억하기 위해 끄적이는 공간이니 가볍게 읽고 넘겨주세요.

 


 

 

이재량 &lt;노란 잠수함&gt; 책 표지
이재량 <노란 잠수함> 책 표지

 

 

 

 

"우리 페퍼랜드에 갑시다. 노란 잠수함 타고···"

 

 

 

 

 

인생은 한 방!

그 빛나는 한순간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수상한 동행

 

 

 

 

 

 


봉고차에 포르노를 싣고 다니며 파는 스물아홉 살 청년 현태.

비루하지만 평화롭던 그의 인생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했다.

치매로 정신이 들락날락하는 만화방 주인과 하반신을 못 쓰는 동거인의 계략에 넘어가 그들을 부산까지 수송해야 하는데, 아이돌 가수가 꿈이라는 가출 여고생까지 덤으로 달라붙었다.

죽이 척척 맞는 두 노인과 한 소녀.

이들 때문에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 가는 한 청년.

그들의 폭풍 같은 질주가 펼쳐진다.


 

 

 

 

 

 

"사람이 사는 데는 말이시, 하루먼 충분하다네.

인생에서 젤로 빛나는 하루,

그 하루만 있으믄 사람은 살 수가 있는 것이여."

 

 

 

 

 

이재량 장편소설 <노란 잠수함>

 

 

 

 

 

 

 

 

 

 신인 작가 이재량의 첫 장편소설 『노란 잠수함』은 그 빛나는 한순간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수상한 여정과 모험담을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그린 소설이다.

 

 봉고차에 성인용품을 싣고 다니며 파는 한 청년이 어쩌다 두 노인과 한 여고생을 자신의 영업용 차에 태우고 원치 않는 여행길에 오르는데, 시작부터 상황이 절묘하게 꼬여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안산에서 출발해 부산, 순천, 무안을 거쳐 목포로 가는 동안 상황은 설상가상, 점입가경, 위기의 연속이다.

 

 신인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인물들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구성은 치밀하고 정교하며, 이야기는 거침없이 내달린다. 혀에 착착 감기는 구성진 전라도 방언과 능청스러운 유머가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인물의 굴곡진 인생사와 감당할 수 없는 운명을 들려줄 때는 그 아픔에 고스란히 이입되고 만다. 만만치 않은 흡입력에 빨려 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종착역에 가까워지고, 마지막 장의 여운에 쉽게 책장을 덮을 수 없게 된다.

 

 소설의 제목은 비틀스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조지 더닝 작)에서 따왔다.

 

출판사 제공

 

 

 

 

 

 

 

 


 

 

 

 

<노란 잠수함> 속으로

 

 

 

 

 

 

모모야, 사람이 뭐가 되는 것은 막 몇 년씩 준비하고 애쓰고 그래서 되는 거이 아니여.

어느 한순간, 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고 한순간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어야.

그 순간이 지나믄 사람은 안 변한다.

그다음부턴 만들어진 그대로 평생 사는 것이제.

대체로 보믄 그 한순간은 참말로 좋은 때여.

나쁜 것은 사람을 만들덜 못해.

좋은 것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제.

그 좋은 순간을 안 잊아불고 맘속에 품고 있으믄 되는 거이다.

그라믄 뭐이 될라고 애쓰덜 안 해도 사람은 후회를 안 하는 것이여.

좋은 때는 누구한테나 오는 것잉께.

와도 못 알아보고 지나가불 수는 있어도.

 

<노란 잠수함> 속 132쪽

 

 

 

 

 

 성이 모, 이름이 모인 모모에게 해주는 김 노인의 인생 조언.

마지막에 덧붙여진 좋은 때가 와도 못 알아보고 지나칠 수 있다는 말이 계속 맴돈다.

좋은 순간은 그저 좋은 순간으로.

있는 그대로 충분히 즐기며 받아들여야겠다.

 

 

 

 

 


 

 

 

 

 

우리는 다시 수이진엘 가지 못했제.

그라고 이날 이때까정 나는 다리병신으로 해영이는 고엽제 환자로 살았네.


전부 월남에 가서 그리되아서 온 것이지.

그래도 후회는 안 하네.

월남에 간 것도, 이 꼴을 하고 지금까지 꾸역꾸역 산 것도 후회 안 한단 말이시.

우리한테는 그날이 있었응께.

타잉하고 보낸 그날.

그 하루의 기억으로 여지껏 버틴 것이고, 그것이먼 되네.

사람이 사는 데는 말이시, 하루먼 충분하다네.

인생에서 젤로 빛나는 하루, 그 하루만 있으믄 사람은 살 수가 있는 것이여.

 

<노란 잠수함> 속 236쪽

 

 

 

 

 

 월남전 중 수이진 마을에 갔다고 한다.

그 마을에서 보낸 하루가 두 노인을 살아가게 했다니.

모든 걸 내려놓게 되었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에 울컥했다.

 

 

 

 

 

 

 

 


 

 

 

 
노란 잠수함
신인 작가 이재량의 첫 장편소설 『노란 잠수함』은 그 빛나는 한순간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수상한 여정과 모험담을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그린 소설이다. 봉고차에 성인용품을 싣고 다니며 파는 한 청년이 어쩌다 두 노인과 한 여고생을 자신의 영업용 차에 태우고 원치 않는 여행길에 오르는데, 시작부터 상황이 절묘하게 꼬여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안산에서 출발해 부산, 순천, 무안을 거쳐 목포로 가는 동안 상황은 설상가상, 점입가경, 위기의 연속이다. 신인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인물들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구성은 치밀하고 정교하며, 이야기는 거침없이 내달린다. 혀에 착착 감기는 구성진 전라도 방언과 능청스러운 유머가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인물의 굴곡진 인생사와 감당할 수 없는 운명을 들려줄 때는 그 아픔에 고스란히 이입되고 만다. 만만치 않은 흡입력에 빨려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종착역에 가까워지고, 마지막 장의 여운에 쉽게 책장을 덮을 수 없게 된다. 소설의 제목은 비틀스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조지 더닝 작)에서 따왔다.
저자
이재량
출판
나무옆의자
출판일
2017.11.20

 

 

 

 

 

 

 이 책은 왜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왜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지?

왜 영화로 안 만들었을까?

왜? 영화로? 안 만들었지?

영화로 나와도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책이다.

어떤 장면에서는 진짜 진심으로 낄낄낄 웃으면서 읽었다.

유쾌한 장면이 많은데 대사를 가져오면 책 내용을 다 알게 되어버려서 싣지 않고 마음만 눌러 담았다.

 

 

 

 

 

 

 나는 여기 나온 인물 중에 김 노인과 나 노인이 조금 더 기억에 남고 자꾸 눈에 밟힌다.

두 노인 같은 사람들이 실제로 정말 많을 것 같아서.

베트남 전쟁에 대한 여러 짧은 묘사가 서술되어 있는데, 읽으면서 잠시나마 그 안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았다.

 

 

 

 

 

 

 인생은 한 방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었다.

왜냐면 나도 진짜 인생이 한 방이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말하는 한 방과 내가 생각하는 한 방이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한 방의 종류가 정말 많았다.

책에 담아내고자 했던 깊이 있는 생각을 보니 <노란 잠수함>이 또 다르게 느껴진다.

 

 

 

 

 

 

 다 읽고 나니 교훈 있는 코미디 액션 영화 본 느낌인데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노란 잠수함>만의 고유한 감성과 짙은 여운까지 느껴져 굉장히 색달랐다.

거기에 두 노인이 카세트테이프에 담아 한 곡만 무한 반복하는

비틀스의 yellow submarine 노래를 찾아서 듣고

이 책을 다시 떠올리니까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

 

 

 

 

 

 

 
Yellow Submarine (Yellow Submarine Songtrack)
아티스트
The Beatles
앨범
Yellow Submarine Songtrack
발매일
1970.01.01

 

 

 

 

 

 


 

 

 

 

<노란 잠수함>

가지 쳐서 생각하기

 

 

 

 

자네 고엽제라고 아는가?

몇 년 전부터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제잉.

고것이 원인이었등만.

전우회 동지들이 말하기를 보훈 신청을 하믄 약 정도는 공짜로 받을 수가 있다고 해서 해영이도 신청을 했제.

그란디 이놈은 그것이 안 된다여.

나도 확실히는 모르겄네만 나라에서 정해논 뭔 기준에 안 맞는다고 약을 제 돈으로 사 먹으라 이것이제.

 

<노란 잠수함> 속 136쪽

 

 

 

 

 

 

 고엽제가 뭔가.

나는 뉴스 안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찾아봄.

 

 

 

 

 

 

 

 

고엽제[枯葉劑]

 

 식물의 잎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약제를 통틀어 이르는 말. 잎을 제거함으로써 과실에 볕이 잘 들게 해서 빨리 익게 하거나 수확을 쉽게 하기 위하여 쓴다. 특히 베트남 전쟁 때에 미국이 밀림에 뿌린 2, 4-D 따위의 제초제를 가리킨다.

 

출처 다음 국어사전

 

 

 

 

 

 

아, 고엽제는 농약이었군.

마를 고(枯)에 풀 엽(葉) 자를 썼고

나무, 잎사귀 등을 말라죽게 하는 제초제인데,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고 밝혀져 현재는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고엽제란?

 

 

 

 

 

 고엽제(Agent Orange)는 1961년부터 1971년까지 베트남 전쟁 동안 미군이 사용한 독성이 매우 강한 제초제다.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는 베트남 전쟁 중 미군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고엽제의 한 종류이며, 고엽제가 담긴 드럼통에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표시해 놓은 오렌지색 띠를 보고 붙여진 이름이다. 고엽제(Agent Orange)는 2,4-디클로로페녹시아세트산(2,4-D)과 2,4,5-트리클로로페녹시아세트산(2,4,5-T)의 두 가지 제초제를 혼합한 것이다.

 

 

 

 

 

 미군이 고엽제를 사용한 주된 목적은 울창한 정글 식물을 제거하고 V.C(viet.cong)에게 은신처와 식량을 제공하는 농작물을 파괴하기 위함이었다. 미군은 베트남 전쟁 동안 약 1,900만 갤런의 제초제를 사용했으며, 고엽제(Agent Orange)를 가장 널리 사용하였다. 약 600만 에이커의 남베트남과 이웃 국가들의 국경을 따라 광활한 지역에 항공기와 헬리콥터로 고엽제를 살포하였다.

 

 

 

 

 

 고엽제는 2,3,7,8-Tetrachlorodibenzo-p-dioxin(TCDD)으로 알려진 독성이 강한 다이옥신 화합물을 포함한다. TCDD는 먹이 사슬에 축적되는 지속적인 환경오염 물질로 사람과 동물에게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

 

 

 

 

 

 고엽제와 다이옥신 오염 물질에 대한 노출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와 베트남 민간인 모두의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해당 건강 문제에는 다양한 형태의 암, 선천적 결함, 신경 질환, 그리고 다른 장기적인 증상이나 질병이 포함된다. 이는 고엽제에 노출된 사람들의 자녀와 손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다음 세대에 전달되어 선천적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

 

 

 

 

 

 고엽제가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오래도록 논란과 법적 분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다우 케미컬(Dow Chemical) 및 몬산토(Monsanto)를 포함한 고엽제 제조업체를 상대로 피해자들이 건강 문제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여러 건 제기되었다.

 

 

 

 

 

 1993년 한국에서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지원 및 고엽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역학조사 연구 등을 수행할 목적으로 약칭 고엽제법이 제정되었다. 미국에서는 1991년 자격을 갖춘 재향군인에게 의료 및 장애 혜택을 제공하는 고엽제법(Agent Orange Act)이 통과되었다.

 

 

 

 

 

 베트남 전쟁 중 고엽제의 사용은 참전 용사, 민간인 및 환경의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역사의 비극적인 부분으로 남아 있다. 지속적인 연구, 의료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엽제의 장기적인 영향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베트남 전쟁기간 중 V.C(viet.cong)의 은둔지와 무기 비밀수송로로 이용되어 온 정글 제거와 시계를 청소하기 위해 또 V.C 경작지 농작물 제거를 위해 1960~1971년까지 베트남국토의 15%에 해당되는 60만 에이커의 광범위한 지역에 2,000만 G/A의 고엽제(AGENT-ORANGE)를 살포하였습니다. 그중 80%에 해당하는 1,600만 G/A의 고엽제를 한국군 작전지역에 무차별 살포하였다는 사실입니다.
 AGENT-ORANGE란 고엽제가 담겨져 있는 드럼통에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ORANGE 색깔 띠를 둘렀다 하여 붙여진 별칭인 것 같습니다. 이 고엽제라는 약품 속에 인류 역사상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인 DIOXIN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고엽제를 만드는 화학적 과정에서 불순물로 생성된 것이지 의도적으로 첨가된 독극물이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중략···) 베트남에서 고엽제 사용에 관한 별다른 지시나 주의사항도 없었고, 특히 비행기로 공중 살포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고 고엽제가 쏟아지는 곳을 쫓아다니면서 조금이라도 더 맞으려 했습니다. 부대 주변에서 제초작업을 하는 병사들은 고엽제 가루를 철모에 담아서 맨손으로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작전 기간 중에는 흐르는 물을 수통에 담아서 거기에 소독약 몇 알만 넣어 마셨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 고약한 DIOXIN은 우리 참전 용사들의 눈, 코, 입, 피부 등을 통해 아무런 여과 없이 전신에 숨어 축적되었던 것입니다.

*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홈 > 고엽제정보 > 고엽제란 무엇인가. (http://www.kaova.or.kr/document/AO/AO01.php)

 

::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

국가유공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찾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으로 지켜왔습니다. 국가를 위해 공헌ㆍ희생한 전우들의 명예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orean Disabled Veteran

www.kaova.or.kr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홈페이지에 고엽제 관련 정보가 자세히 나와 있다.

 

 

 

 

 

 

 

 

 

 그럼, 이제 인터넷에 고엽제 후유증을 쳤는데 '고엽제 후유(의)증'이라고 나온다.

후유의증은 또 뭔가.

둘의 차이와 어떤 질병들이 해당하는지 쳐봄.

 

 

 

 

 

 

 

 

고엽제 후유증

 

객관적으로 고엽제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고 증명된 증상.

 

 

 


 

 

 

고엽제 후유의증

 

고엽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증상.

 

 

 

 

 

 

구분 질병명
고엽제 후유증
 1. 비호지킨임파선암(非호지킨淋巴腺癌)
 2. 연조직육종암(軟組織肉腫癌)
 3. 염소성여드름(鹽素性여드름)
 4. 말초신경병(末梢神經病)
 5. 만발성피부포르피린증(滿發性皮膚포르피린症)
 6. 호지킨병
 7. 폐암(肺癌)
 8.후두암(喉頭癌)
 9. 기관암(氣管癌)
 10. 다발성골수종(多發性骨髓腫)
 11. 전립선암(前立腺癌)
 12. 버거병
 13. 당뇨병(糖尿病). 다만, 선천성 당뇨병은 제외
 14. B-세포형 만성 백혈병(만성림프성백혈병과 털세포백혈병 포함)
 15. 만성골수성백혈병(慢性骨髓性白血病)
 16. 파킨슨병(다만, 이차성 파킨슨증 및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파킨슨증은 제외)
 17. 허혈성심장질환(虛血性心臟疾患)
 18. AL 아밀로이드증
 19. 침샘암
 20. 담낭암(담도암 포함)
 
고엽제 후유의증
 1. 일광과민성피부염(日光過敏性皮膚炎)

 2. 심상성건선(尋常性乾癬)
 3. 지루성피부염(脂漏性皮膚炎)
 4. 만성담마진(慢性蕁麻疹)
 5. 건성습진(乾性濕疹)
 6. 중추신경장애(中樞神經障碍)(다만, 제1항 제16호 본문의 파킨슨병은 제외)
 7. 뇌경색증(腦硬塞症)
 8. 다발성신경마비(多發性神經麻痺)
 9. 다발성경화증(多發性硬化症)
 10. 근위축성신경측색경화증(筋萎縮性神經側索硬化症)
 11. 근질환(筋疾患)
 12. 악성종양(惡性腫瘍)(다만, 제1항의 고엽제 후유증에 속하는 악성종양은 제외)
 13. 간질환(肝疾患). 다만, B型 및 C型 感染으로 인한 것을 제외
 14. 갑상샘기능저하증
 15. 고혈압(高血壓)
 16. 뇌출혈(腦出血)
 17.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18. 무혈성괴사증(無血性壞死症)
 19. 고지혈증(高脂血症)
  
2세 환자  1. 척추이분증(脊椎二分症). 다만, 은폐성 척추이분증은 제외
 2. 말초신경병(末梢神經病)
 3. 하지마비척추병변(下肢痲痺脊椎병변)

* 국가보훈부, 홈 > 예우보상 > 보훈대상 > 고엽제 후유(의)증 > 고엽제질병. (https://www.mpva.go.kr/mpva/contents.do?key=129)

 

 

 

※ 2023. 06. 27.

 국가보훈부 국무회의에서 방광암, 다발성경화증, 갑상샘기능저하증, 파킨슨증(진행성 핵상 마비와 다계통 위축증)을 고엽제 후유증 질병으로 추가 인정하는 내용의 '고엽제 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되었다. 위와 같은 4가지 질병이 추가 인정되면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정되는 질병은 20개에서 24개로 확대된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법률 개정으로 약 2,800명이 고엽제 후유증 대상자로 추가 인정될 전망이며, 이들은 상이 국가유공자와 같은 예우와 보상을 받게 된다.

 

 개정안은 하반기 국회 통과를 목표로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국회 심사가 통화되면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한다.

 

(해당 표와 내용 추후 수정 예정)

 

 

 

 

 

 

 

 

고엽제 환자 현황

[2023. 05. 31. 현재]

 

 

 

 

구분 결정
후유증 후유의증 2세 환자
136,281 50,246 85,841 194

※ 유족: 25,049

(단위: 명)

 

* 국가보훈부 정보화담당관실

 

 

 

 

 

 공식적 통계로 고엽제 환자가 13만 명이라고 한다.

국가에 인정받지 못한 사람은 더 많을 것이다.

 

 

 

 

 

 

 

 

월남전 참전자들의 고엽제 관련 인터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홈페이지가 있더라.

들어가면 월남의 역사부터 각종 통계와 유공자 지원에 관해 안내되어 있다.

 

 특히, '월남전참전자 아카이브'가 있어서 참전 당시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실제 월남전 참전자들의 자세한 증언이 담긴 여러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아카이브 검색창에 월남전 참전 관련어를 치면 해당 내용이 담긴 자료만 추려진다.

나는 '고엽제'를 입력하여 관련 증언을 모두 들을 수 있었다.

 

 

 

 

 

 

검색창에 '고엽제' 입력하기

(http://www.vwarchive.com/vvak/SearchList.do)

 

월남전참전자아카이브

검색 총 게시물 : 0 0/0 번호 성명 부대명 소속 시간 인터뷰 내용 검색어를 다시 입력해주세요.

www.vwarchive.com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홈페이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홈페이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http://www.vvak.kr/main)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www.vvak.kr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아카이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아카이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아카이브(http://www.vwarchive.com/vvak/Main.do)

 

 

 

 

 

 

 

 

 

 

 인터뷰를 보면 참전자들은 고엽제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도 몰랐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위에서 비처럼 물(고엽제)이 떨어지면 잠깐이라도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가서 웃옷을 벗고 맞으며 세수도 하고 그랬다고 한다.

또, 베트남에 모기가 많아서 모기 물린 곳에 고엽제 가루를 묻혀서 바르는 사람도 많았단다.

물에도 고엽제 성분이 다 들어가 있어서 당시 이질에 걸린 적도 있고, 그때 마셨던 물이 분명 체내에 다 쌓였을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고엽제를 뿌리면 하루 이틀만 지나도 나무가 말라죽고 잎사귀가 낙엽이 되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면 이제 모조리 불태워 없애버리는 거다.

고엽제 약효 기간이 한 달 정도로 길어서 살포 후 그 지역을 지나가기만 해도 물질에 노출되고, 그 영향이 2세 3세까지도 이어진다고 한다.

국가유공자로, 고엽제 후유(의)증으로 국가에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도 정말 많다는데 참 안타깝다.

 

 

 

 

 

 

 

 

 


 

 

 

그란디 그날 저녁에 중대장이 만화영화 하나를 보여줬네.

젊은 사람들 넷이 주인공인디, 갸들이 노란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닷속에 있는 페퍼랜드라는 데를 가등만.

거가 침략을 받은 것이여.

젊은 네 사람이 나서서 사랑인지 뭐시기로 페퍼랜드를 구한다는 내용이드라고.

그 사람들이 비틀스고, 영화 제목이 '노란 잠수함'이라는 거이는 한참 뒤에야 알었제.

그란게, 우리 만화방 이름을 거그서 따온 거여.

솔직히 영화 내용은 말도 못하게 유치하드라고.

그래도 나는 그 영화에서 눈을 못 떼겄데.

왠지 우덜이랑 비슷해 보였응께.

<노란 잠수함> 속 138쪽

 

 

 

 

 

 

 

 

 
노란 잠수함
옛날 옛적 바다 밑, 페퍼랜드(Pepperland)라는 평화로운 마을에 이나라 최고 인기 밴드인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가 음악이라면 질색인 블루 미니스(Blue Meanies)가 이끄는 군대로 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는다. 그들은 이세상에서 음악과 사랑과 행복을 영원히 말소시키기 위해 평화로운 마을에 침공한 것. 위기를 맞은 페퍼랜드 국민들은 구원을 청하는 노란 잠수함을 타고 비틀즈를 찾게 되고 사정을 들은 비틀즈는 온갖 모험과 기지로 마을의 평화를 되찾는다.
평점
7.1 (1968.01.01 개봉)
감독
조지 더닝
출연
존 레논, 링고 스타,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폴 앤젤리스, 존 클라이브, 딕 에머리, 제프리 휴즈, 랜스 퍼시벌

 

 

 

 

 

 ott 플랫폼 다 뒤졌는데 없음.

만화영화 <노란 잠수함>을 보고 싶다면 dvd로 사서 봐야 함.

 

 

 

 

 

 나는 돈 쓰기 싫고 짧게 맛보기만 보고 싶다 하는 사람을 위해 예고편 찾아옴.

 

 

 

 

 

 

 

만화영화 &lt;노란 잠수함&gt; 예고편 Yellow Submarine Original Trailer - 1968 (Beatles Official)
Yellow Submarine Original Trailer - 1968 (Beatles Official)

(https://youtu.be/vefJAtG-ZKI)

 

 

 

 

 

 흠, 조금 아쉽군.

몇 개 더 찾아옴.

 

 

 

 

 

 

 

The Headlands
The Headlands

(https://youtu.be/4asJgVzGAsg)

 

 

 

 

 

 

 

Jeremy Hillary Boob PhD.
Jeremy Hillary Boob PhD.

(https://youtu.be/Vi2TIV3rYzc)

 

 

 

 

 

 

 

 

Today Pepperland Goes Blue!
Today Pepperland Goes Blue!

(https://youtu.be/G2uCNd1AVJo)

 

 

 

 

 

 

 비틀스 공식 홈페이지 가면 영화 설명부터 영상, 삽화까지 다 있음.

(https://www.thebeatles.com/node/15)

 

Yellow Submarine | The Beatles

Watch the original trailer Once upon a time… or maybe twice, there was an unearthly paradise called Pepperland - a place where happiness and music reigned supreme. But all that was threatened when the terrible Blue Meanies declared war and sent in their

www.thebeatles.com

 

 

 

 

 

 

 

 


 

 

 

평생을 견디는 데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까?



나의 답은 이랬다.

한순간.
그것이면 족하다.
우리 인생의 그 한 방.
한순간에 대해 쓰고 싶었다.
한순간을 향해 돌아가려는 사람과 한순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사람, 아직 한순간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만나 진정한 한순간을 찾아가는 이야기.

<노란 잠수함> 속 작가의 말 319쪽

 

 

 

 

 

 

 나에겐 평생을 견디게 해주는 한순간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은 못 고르겠다.

그중 하나가 이재량 작가의 <노란 잠수함>, 이 책을 만난 순간이다.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이렇게 블로그 글로 남긴다.

 

 

 

 

당신을 견디게 하는 한순간은 언제인가요?

 

 

 

 

 

 

 

 

 
노란 잠수함
신인 작가 이재량의 첫 장편소설 『노란 잠수함』은 그 빛나는 한순간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수상한 여정과 모험담을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그린 소설이다. 봉고차에 성인용품을 싣고 다니며 파는 한 청년이 어쩌다 두 노인과 한 여고생을 자신의 영업용 차에 태우고 원치 않는 여행길에 오르는데, 시작부터 상황이 절묘하게 꼬여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안산에서 출발해 부산, 순천, 무안을 거쳐 목포로 가는 동안 상황은 설상가상, 점입가경, 위기의 연속이다. 신인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인물들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구성은 치밀하고 정교하며, 이야기는 거침없이 내달린다. 혀에 착착 감기는 구성진 전라도 방언과 능청스러운 유머가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인물의 굴곡진 인생사와 감당할 수 없는 운명을 들려줄 때는 그 아픔에 고스란히 이입되고 만다. 만만치 않은 흡입력에 빨려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종착역에 가까워지고, 마지막 장의 여운에 쉽게 책장을 덮을 수 없게 된다. 소설의 제목은 비틀스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조지 더닝 작)에서 따왔다.
저자
이재량
출판
나무옆의자
출판일
2017.11.20

 

 

 

 

 

 

 

 

https://link.coupang.com/a/bUlVUV

 

노란 잠수함:이재량 장편소설 - 한국소설 | 쿠팡

쿠팡에서 5.0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2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노란 잠수함

 

 

 

 


 

 

 

 

비슷한 글 더 보기

 

 

 

청소년 소설 <소리를 삼킨 소년> - 부연정 I "나는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다!" 청소년소설 추리소설 성장소설 추천 I 제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청소년 소설 <푸른 늑대의 파수꾼> - 김은진 I '우리들의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시간 여행' 청소년소설 역사소설 교육소설 추천 I 제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장편소설 <학교로 간 스파이> - 이은소 I "대한민국에서 선생 노릇은 비밀 특수 훈련보다 힘들구나." I 한국소설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추천

 

장편소설 <노란 잠수함> - 이재량 I '인생은 한 방! 그 빛나는 한순간을 찾아가는 수상한 동행' I 한국소설 모험소설 성장소설 추천

 

장편소설 <혁명> - 이윤영 I '동학농민혁명, 다시 미래를 상상하다!' I 한국소설 역사소설 청소년소설 추천

 

장편소설 <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나날> - 김의 I “만일 내가 타락한 영혼이라면 그것은 순전히 1505호 악마 때문이다” 한국소설 사회소설 성소수자소설 추천 I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그림책 <꽃할머니> - 권윤덕 I "지금 세상에는 그런 일 없어야지." 어린이그림책 성인그림책 역사그림책 교육그림책 추천 I 한·중·일 공동기획 평화그림책

 

인문 고전 <오십에 읽는 주역> - 강기진 | ‘팔자, 운세, 인생을 바꾸는 3,000년의 지혜’ | 동양고전 동양철학 주역입문서 추천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 동거에세이 여성에세이 가족에세이 수필 추천

 

에세이 <퀸즐랜드 자매로드> - 황선우, 김하나 |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 | 여행에세이 여행실용서 호주여행책 퀸즐랜드여행책 추천

 

에세이 <빅토리 노트> - 이옥선, 김하나 | ‘딸 하나 인생의 보물 1호가 된, 엄마의 5년 육아일기’ | 육아일기 성장에세이 육아에세이 추천

 

 

 

 


728x90

댓글